필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조상들에게 알리는 고유제가 19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에서 열렸다. 장성=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이날 고유제는 필암서원을 비롯한 전국 서원 9곳이 한국에서 14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유제는 국가나 마을, 문중 경사, 기념할 만한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종묘나 사직 또는 조상의 묘소나 사당에 알리는 유교식 제의다.
김달수 울산김씨 대종회장, 공병철 전 성균관 부관장, 문영수 장성향교 전교, 고영준 학봉 고인후 종손, 윤형식 고산 윤선도 종손 등 유림과 유두석 장성군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유제 헌관은 박병호 필암서원 원장이 맡았다.
장성=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