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News1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64) 인사청문요청안이 14일 국회에 제출됐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다년간 대학과 시민단체에서 인권과 민주주의, 가족 문제 등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 인권 향상 및 민주사회 발전 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인권향상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기여했다”며 “이 후보자는 다양한 정책자문과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대내외 신망이 투텁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17억9791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는 강원 고성 토지와 서울·대전 소재 아파트, 예금 등 10억7061만6000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차량과 예금 등 7억2440만5000원, 자녀 명의로는 예금 289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평생을 여성과 국제사회 관련 교육연구 활동에 매진해온 원로 사회학자다.
그는 1955년생으로 전북 전주여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사회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가톨릭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한국여성학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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