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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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10일 전날(9일) 있었던 미 국방 장관의 청와대 및 관계 장관 회동과 관련해 “맹탕 회동”이라고 평가했다.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답답한 안보 상황을 타개할 협의를 기대했지만 원론적인 입장만 교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중·러의 카디즈(방공식별구역) 침범, 일본 무역갈등 등을 들어 “국민들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열강들이 갈등했던 구한말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는데, 청와대는 수많은 현안을 어떻게 논의했는지조차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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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석대변인은 “생존이 걸려있는 안보 현안이 줄줄이 있는데도, 정부는 미국의 입장조차 파악도 못 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청와대는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빨리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