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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고교 축구부 감독 시절 학부모들의 돈을 가로채고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종선 고교축구연맹 회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
축구협회는 9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정 회장에 대한 스포츠공정위 회부를 결정했다.
12일 회의를 열어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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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혐의로 이미 올해 5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아왔고, 최근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정 회장은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1994 미국월드컵 대표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