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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글로벌 경기둔화를 배경으로 국제 금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7일(현지시간) 1온스당 152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시세는 중심기한 12월물이 전일 대비 38.5달러, 2.6% 급등한 온스당 152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증심기한 월 기준으로는 2014년 4월 이래 거의 6년4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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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에서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증폭하면서 현물자산으로 저리스크인 금 선물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7일 위안화 기준치를 전월보다 더 낮춰 설정했다. 이는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미중 갈등이 치열해진다는 경계감을 불렀다.
경기 불투명감에서 각국 중앙은행이 연달아 금리를 내리는 금융완화에 나서고 있는 사실 역시 투자자금을 금 시장으로 유인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함에 따라 달러 대체 투자처로 금 매수를 부추기는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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