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만 37살’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올 시즌 활약을 기준으로 19세부터 42세까지, 각 나이별 최고 선수를 뽑았다.
추신수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서른을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팀의 톱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106경기를 뛰며 타율 0.279, 18홈런 44타점 71득점을 수확했다. 출루율은 0.378로 아메리칸리그 11위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은 올해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이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만 32세의 최고 선수로는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름을 올렸다. 브랜틀리는 106경기에 출전, 타율 0.321, 16홈런 69타점 6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는 35살 중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슈어저는 시즌 9승5패 평균자책점 2.41을 올리며 탈삼진 189개를 솎아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