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양(14) 실종 일주일째인 지난 7월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 조양 실종전단이 붙어 있다. 2019.7.29 /뉴스1 © News1
경찰은 112신고마다 해당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 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는 상태다.
1일 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조양 관련 시민 신고가 하루 평균 1~2건씩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면서 “제보마다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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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내용은 ‘백화점 근처에서 실종된 아이를 본 것 같다’ ‘상당산성에 비슷한 아이가 있었다’ 등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 현장을 일일이 찾아 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조양의 행적으로 판단할 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를 신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주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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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함께 무심천 발원지를 찾아가기 위해 산을 오르던 조양은 “벌레가 많다”며 중간에 먼저 산을 내려갔다. 조양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조은누리양 실종 당일 옷차림. /© 뉴스1
키 151㎝ 보통체격인 조양은 실종 당시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고, 회색 반팔과 검정 치마반바지, 파란색 안경, 회색 아쿠아 샌들 차림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조양이 실종된 야산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과 야산을 벗어나 이동했거나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수색과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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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의 경우 조양이 실종된 야산 인접 지역인 보은군 쌍암리 등으로 범위를 넓혀 진행하고 있다.
(청주=뉴스1)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