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낙연 총리와 청와대서 회동…日규제조치 논의한 듯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19.7.2/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청와대에서 회동, 일본 정부의 2차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 총리와 만났다.

문 대통령과 이 총리는 일본의 1차 수출규제 조치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일부개정안을 각의(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킬 경우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이 총리는 매주 월요일마다 주례회동을 해왔으나 이 총리가 13일부터 22일까지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순방을 다녀와 2주 동안 회동을 하지 못했다.

이후 29일이 주례회동 예정일이었으나 문 대통령에게 다른 일정이 있어 주례회동을 하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