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입국 비행기 지연으로 팬 사인회에 불참했다.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이탈리아) 선수단이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26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당초 호날두는 경기에 참가하기 전 숙소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한국 팬들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를 주최한 더페스타의 로라 장 대표가 단상에서 팬들에게 사과했다.
호날두를 대신해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 지안루이지 부폰,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디에고 루가니 등 유벤투스 선수단의 사인회를 진행했다.
선수단은 오후 6시30분께 호텔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기 전 보조경기장에서 번외 이벤트로 열린 ‘레전드 매치’에서도 파행이 빚어졌다. 참가하기로 했던 다비드 트레제게, 에드가 다비즈 등 유벤투스 레전드들이 교통 체증을 이유로 오지 않은 것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