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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영화 ‘영구와 땡칠이’ 남기남 감독

입력 | 2019-07-26 03:00:00


아동 영화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로 유명한 남기남 감독(사진)이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서라벌예술대(현 중앙대)를 졸업한 고인은 1972년 김지미 주연의 ‘내 딸아 울지 마라’로 데뷔했다. ‘불타는 정무문’(1977년), ‘불타는 소림사’(1978년) 등 액션 영화도 만들었다. 1989년 심형래 주연의 ‘영구와 땡칠이’를 시작으로 ‘영구와 땡칠이2―소림사 가다’ 등 아동 영화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2003년 ‘개그콘서트’ 출연자들과 함께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를 연출하는 등 60대에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유족으로 부인 서정자 씨와 아들 보현 씨, 며느리 한향숙 씨가 있다. 빈소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발인은 26일 낮 12시. 02-792-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