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500에 소개된 삼성전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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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매년 기업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했다.
23일 ‘포춘 글로벌 500’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기준 매출액이 2215억7940만달러로 글로벌 기업 순위에서 15위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애플은 매출액 2655억9500만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11위를 지켰다.
포춘은 삼성에 대해 “지난해 말 메모리칩 사업의 수요가 약해진 가운데 시장을 주도하던 스마트폰 비즈니스에도 화웨이 같은 중국 경쟁사들의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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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현대차는 78위에서 16계단 미끄러지며 삼성전자에 이은 국내 2위 자리를 SK에 내주게 됐다. 이어 포스코는 184위에서 13계단 뛰어오른 171위에, LG전자는 178위에서 7순위 후퇴한 185위에 머물며 역시 순위가 바뀌었다.
이외에도 국내 기업으로는 한국전력(193위) 기아차(227위), 한화(261위), GS칼텍스(376위), 현대 모비스(393위) 등 총 16개 기업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8개 기업의 순위가 상승하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또 LG그룹 계열사 중 LG화학은 490위를 기록하며 올해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지만 지난해 483위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순위에서 제외됐다.
한편, 올해 1위는 매출액 5144억500만달러의 월마트이며, 2위는 4145억4990만달러의 중국석유화공집단이 차지했다.순위에 오른 500개 기업의 매출총액은 32조7000억달러로 613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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