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530-13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총 조합원 520명 중 488명이 총회에 참석,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433표 중 411표의 찬성표를 득표했다.
괴정3구역 재건축 사업은 3만1310㎡ 부지에 총 764세대,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1459억 원 규모다. 지난해 11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8개월 만에 시공사를 선정할 정도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사업장이다. 전체 764세대 중 조합분 520세대를 제외한 244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384세대, 72㎡ 142세대, 84㎡ 238세대로 개발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괴정3구역에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 설계안을 적용했다. 아파트 주동 수를 줄이고 단지 중앙에 대규모 중앙광장을 배치해 전세대 탁 트인 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히 서부산권 최초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해운대 우동3구역, 대연비치 재건축 등 부산지역에서만 14개 단지 총 2만 5455가구 정비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