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박물관 기획전 22일 개막
국립해양박물관(부산 영도구)은 22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19년 기획전 ‘잊힌 바다, 또 하나의 바다, 북한의 바다’를 개최한다. 북한 바다의 역사적·지리적 현황, 해양문화 관광명소와 개발, 수산물과 어로, 해안생물 분포 양상 등을 조명하는 국내 첫 전시다.
전시에서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등을 통해 확보한 북한의 바다 사진을 비롯해 국내 주요 박물관과 연구기관에서 모은 희귀 자료 360여 점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은 “분단 이후 거의 잊혀버린 북한 바다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