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경(뉴스1 DB) © News1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개인 SNS에 조희연 서울교육감을 ‘파시스트’ ‘꼴통 사회주의자’로 비유하며 비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시교육청은 19일 김현철 서울교육청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세간의 이목을 끌기 위함은 아닌가”라며 “입시 위주의 사교육과 비인간적인 경쟁교육을 완화하려는 교육정책을 사회주의 좌파 파시스트 정책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언주 의원은 개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희연 교육감에 대해 “알고보니 꼴통 사회주의자에 폭력적인 파시스트”라며 “자사고를 멋대로 없애는 그의 폭력적 행태를 보면 자신만이 정의라는 운동권 특유의 파쇼적 행태가 잘 드러난다”고 전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 의원처럼 사사로운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교육을 도구로 삼는 정치 논리는 우리 교육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며 “ 아직 이런 정치적 막말이 횡행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