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경위는 이달 6일 경북 포항의 바닷가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20대 남녀를 보고 바다에 뛰어들어 50m가량 헤엄쳐 이들을 구출했다. 패스트푸드 매장 주차관리인인 김 씨는 이달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매장에서 흉기로 여성 매니저를 위협한 범인을 몸싸움 끝에 제압했다. 사회복무요원인 구 씨는 이달 5일 퇴근길에 서울 양천구의 건물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1층 커피숍 손님들과 2, 3층 학원의 학생들을 대피시켰고, 초기 진화에도 적극 가담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