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한 누리꾼이 제작해 게재한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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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약 70%가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향후 참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10명 중 7명에 이르는 66.8%(현재 참여-향후 참여 44.8%, 현재 불참-향후 참여 22.0%)로 나타났다.
‘향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6.8%(현재 불참-향후 불참 23.6%, 현재 참여-향후 불참 3.2%)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현재 참여’ 응답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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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충청권과 경기·인천, 남성에서는 ‘현재참여’와 ‘현재 불참’ 응답이 각각 절반 수준으로 비슷했다.
향후 참여 의사에서는 한국당 지지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이념 성향·지역·연령·성별에서 ‘향후 참여’ 의향이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