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6.25/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권 의원의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강원랜드가 총 427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취업청탁 대상자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직무능력검사 결과를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하고 면접응시대상자 선정, 최종합격자 선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광고 로드중
하지만 1심 재판부는 권 의원에 대한 모든 혐의를 무죄로 결론내렸다.
재판부는 최 전 사장의 진술과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권 의원의 청탁을 충분히 입증하기 어렵다고 봤다. 또 권 의원이 공모를 넘어 업무방해를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