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사진=동아닷컴 DB
불법 촬영물 등이 유포된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에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친분이 깊은 정마담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대화방 내용을 제보받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40)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마담은 (정준영) 단톡방에도 존재하는 인물이다. '그 누나한테 몇 명 준비하라고 해' 이런 식의 내용들이 이미 있었다. 정마담은 양 전 프로듀서와의 관계를 떠나 이미 승리하고도 관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알아본 바로 정마담을 양 전 프로듀서에게 소개해준 사람이 승리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방 변호사는 "제가 듣기로는 양 전 프로듀서는 유흥업계 만수르로 불린다. 모든 걸 다 현금결제한다고. 정마담부터 시작해 모든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굉장히 많은 돈을 지급해 인지도가 높다고 하더라. 이게 사실 성매매했던 분들이 진술을 하지 않는 한 실질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