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즈 ● 바둑이 예선 2회전 9보(112∼130)
백이 우직하게 밀어붙이자 흑은 19까지 조심스레 외부와 연결하며 우상에서 흘러나온 대마를 안정시킨다.
백 20, 22는 진작부터 노리던 수순. 흑은 25 대신 A로 패를 걸어가고 싶지만 우상 대마의 연결을 끊자고 하는 팻감이 워낙 많아 감당할 수 없다. 지금 흑 25로 참은 것은 정수.
이제 남은 곳은 하 중앙과 하변인데 어디서부터 풀어 가야 할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참고 2도 백 1도 유력한 후보. 실전 백 26도 좋은 발상. 이어 백 28, 30의 콤비블로가 제격이기 때문이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