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고우석(21)이 지난주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볼을 던졌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24일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통해 KBO리그 투수들의 투구 구속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주간 최고 구속 1위는 고우석이다. 2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 최원준을 상대로 3볼-2스트라이크에서 9구째 시속 155㎞의 직구(포심 패스트볼)를 뿌렸다. 이 공은 바깥쪽으로 벗어나 볼넷이 됐다.
고우석은 올 시즌 직구 200구 이상을 던진 투수 203명 가운데 시속 150.3㎞로 3위에 올라 있다. 키움 조상우가 153.3㎞로 1위, SK 앙헬 산체스가 평균 151.2㎞의 직구를 던져 2위다.
한편, 시즌 최고 구속은 조상우가 가지고 있다. 지난달 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9회 제이미 로맥을 상대로 시속 157.2㎞의 빠른 볼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