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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민석→황보경 대표이사 변경…“막중한 책임 느껴”

입력 | 2019-06-20 17:36:00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가 황보경 전무이사(49)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코스닥 상장사 YG(122870)는 양민석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대표이사를 황보경 전무이사로 변경한다고 20일 공시했다.

YG는 또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경영혁신위원회 설치에 대한 규정을 신설하여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1년 YG에 입사했다. 약 18년간 YG에 재직한 그는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YG엔터테인먼트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민석 전 대표이사는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 등 YG 관련 논란이 거듭되자 지난 14일 사퇴의 뜻을 전했다. 그의 형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도 같은 날 “사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