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고유정의 현 남편이 아들을 발견했을 당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느냐를 두고 경찰과 고유정 현 남편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17일 채널A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고유정의 의붓아들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의 활동 일지에는 “구급대 도착 당시 아이 부모가 거실에서 CPR(심폐소생술) 중이었다”고 적혀있다.
10년 간 응급구조대 소방관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2월 휴직한 고유정의 현 남편 A 씨도 “아이를 발견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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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갈비뼈가 부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A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찰이 고유정을 체포할 당시 전 남편 살해 핵심 증거인 졸피뎀을 놓쳤고, 자신이 제보했다면서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