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낙동강 유입 가능성은 거의 없다”
11일 오전 9시 45분쯤 경북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지방도로에서 폐유를 운반하던 27톤 유조차가 전복돼 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환경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인 뒤 크레인을 동원해 전복 차량을 바로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구미시제공)2019.6.11/뉴스1 © News1
11일 오전 9시 45분쯤 경북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지방도로에서 폐유를 운반하던 27톤 유조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폐유가 유출됐다. (구미시제공)2019.6.11/뉴스1 © News1
11일 오전 9시45분쯤 경북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지방도로에서 폐유를 운반하던 27톤 유조차가 전복돼 폐유가 유출됐다.
사고는 유조차가 급커브길을 돌다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환경당국은 환경대응차, 굴삭기, 덤프트럭 등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복된 차량에 실려있던 폐유는 도로 포장 등에 쓰이는 아스콘용으로 온도가 낮으면 경화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낙동강에서 직선거리로 6.2km 떨어져 있으며, 산골 도로여서 폐유가 강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혜선 구미시 사회재난계장은 “전복된 차량 주위에 방지벽을 쌓아 폐유가 도로로 흐르는 것을 막아놨다. 토양에 흡수된 폐유가 낙동강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환경당국은 정확한 폐유 유출량 등을 파악 중이다.
(구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