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활동에 전념하는지, 국내 정치에 전념하는지 모르겠다” “자주 나가시기보다 외교 시스템 바꾸는 정상외교 돼야”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뉴스1 © News1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국 순방과 관련 “다른 정부에 비해 많은 해외 순방, 정상 외교를 하고 있지만 외교현안이 안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우리 외교가 시스템화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외톨이 외교, 무능 외교가 우리 외교의 현주소이고, 외교부 장관은 투명인간이 돼서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문 대통령께서는 해외 순방 중이면 외교 목적에 맞게 해외 외교 업무에 집중하셨으면 좋겠다”며 “해외에 나갈 때도 해외 외교 활동에 전념하는 것인지, 국내 정치에 전념하는 것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고 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자주 나가시기보다는 외교 시스템을 바꾸는 정상외교가 돼야 한다”며 “해외 나가면 외교 현안에 집중하시고, 국내 정치 언급은 자제하셨으면 한다”고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