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해상에서 부패된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30분께 진도군 고군면 내동리 앞 해상에서 선장 A(56)씨가 시신이 바다에 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시신은 전복 가두리 양식장 틈새에 끼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부패정도가 심해 지문채취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진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