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께 전남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 여객선 선착장에서 돌고래 사체가 시민에게 발견됐다.
돌고래는 길이 140㎝, 둘레 100㎝, 무게 40㎏의 상괭이로 확인됐다. 해경은 상괭이가 외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죽은 지 1주일 가량 된 상괭이가 선착장 쪽으로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사체를 여수시에 인계했다.
상괭이는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 등재돼 보호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11일 여수 웅천 친수해변공원에서도 죽은 상괭이가 발견된 바 있다.
【여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