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사업소 “복원에 대해 시민과 공유 원해”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별주(別廚) 발굴 현장에서 시민들이 조사원의 설명을 들으며 공개된 건물터를 살펴보고 있다. 별주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준비를 위해 설치됐다는 기록이 있으며 수원시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문화재연구원과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2019.5.28/뉴스1 © News1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문화재연구원과 함께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일대 발굴조사’를 진행한 과정을 지난 28일 오후 2~4시까지 하루만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별주(別廚) 발굴 현장에서 시민들이 조사원의 설명을 들으며 공개된 건물터를 살펴보고 있다. 별주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준비를 위해 설치됐다는 기록이 있으며 수원시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문화재연구원과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2019.5.2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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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 복원의 과정을 시민들에게 알리면서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의 알맞은 방법과 고민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공개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이 화성사업소의 설명이다.
별주는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1795년) 때 정조와 혜경궁 홍씨에게 특별히 올릴 음식을 마련하는 공간이었다.
정조 승하 후 분봉상시(分奉常寺)로 이름이 바뀐 별주는 현륭원에 올릴 음식과 술 등 제물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문서를 정리 보관하는 곳으로 활용됐다.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별주가 잘 복원돼 화성행궁의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역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공개하며 발굴과정도 함께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