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3일 만에 2루타·타점 기록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오랜만에 ‘베이브 류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4회초 장타를 뿜어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류현진은 2-2로 맞선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3구째 시속 89.5마일(약 144㎞)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가운데 펜스 상단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작렬, 1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홈런성 타구였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류현진이 장타를 때려낸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또 올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개인 통산 8번째 2루타다. 류현진은 지난해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후 393일 만에 2루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타율은 0.059에서 0.105(19타수 2안타)로 올라갔다.
한편 다저스는 4회말 현재 3-2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