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조성 위해선 조건없이 등원이 더 깔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호프 회동에 대해 “맥주는 열심히 일하고 나서 마시는 것이 제 맛”이라며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봐도 뭐하고 있는 것인지 의아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의원은 “불과 얼마전,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연합세력이 야합을 통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악법들을 패스트트랙에 태웠다”며 “그 과정에서 50명 이상의 의원과 보좌진이 집단 고발을 당했고, 일부 의원은 갈비뼈에 금이가는 등 부상도 속출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국회에 돌아가기 위한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면 조건없이 등원하는 것이 훨씬 더 깔끔하다. 일하러 가는데 분위기까지 조성할 필요는 없다”며 “조건없이 등원해서 추경도 심의하고, 법안도 논의하면서 묵은 감정은 일하면서 풀어가는 것이 훨씬 진지한 정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맥주는 그 다음에 마시면 된다”며 “맥주는 열심히 일하고 나서 마시는 것이 제 맛”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