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9일까지 유효”
화웨이 홈피 갈무리
광고 로드중
미국 상무부가 20일(현지시간) 화웨이 테크놀로지가 기존의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기존의 화웨이 단말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 능력을 회복하게 하는 임시 일반 면허를 발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면허는 공개적인 조사를 위해 게시된 것이며, 화웨이의 기존 고객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임시 면허는 90일 뒤인 8월19일까지 유효하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난주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에 부과한 미국 제품 거래 제한을 유예하는 것이다.
광고 로드중
이날 미국의 주요기업들이 화웨이 제재에 속속 동참했다. 인텔, 퀄컴, 브로드밴드 등 미국의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이날 임직원들에게 화웨이에 반도체를 더 이상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지난 17일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상무부가 화웨이 장비를 보유한 기업과 사람들이 통신망과 장비의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기 위한 임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기업 목록은 미국의 국가안보나 외교정책의 이익에 반하는 활동에 관여한다고 생각되는 기업을 규정한 것이다.
전날 알파벳의 구글이 오픈소스 인허가 등을 통해 공개 가능한 것을 제외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서비스 등의 이전을 요구하는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광고 로드중
임시 면허의 잠재적 수혜자에는 최근 수년 동안 화웨이로부터 네트워크 장비를 구입한 와이오밍과 오리건 동부 등 인구가 적은 지역의 인터넷 통신과 휴대전화 사업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화웨이는 이번 사안에 대한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