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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경찰관, 역주행 사고로 사망…음주여부 조사

입력 | 2019-05-20 08:08:00


전북 부안에서 현직 경찰관이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숨졌다.

1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께 부안군 동진면 편도 2차 도로에서 군산경찰서 소속 A 경위(50)가 운전하던 SUV가 제네시스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A 경위가 숨졌고, 상대 차량 운전자 B 씨(45)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A 경위는 사고 전 부안에 있는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군산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문을 마친 A 경위가 장례시작장으로부터 사고 지점까지 2km 가량을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경위의 음주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