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미북정상회담 어떻게 봐야하나?’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3.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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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자유한국당 백승주(경북 구미갑)의원이 “북한이 지난 4일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 이후 불과 닷새 만에 추가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도발한 것은 우리 정부의 대북군사정책을 농락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9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미 합참의장은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발사체가 로켓과 미사일이라고 밝혔는데도, 우리 군은 아직 정밀 분석 중이라는 정치적 코드 맞추기에 급급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이 지난 4일 미사일 발사가 정상적, 자위적 훈련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우리 군은 입장조차 내놓지 못할 정도로 무력화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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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북한 눈치 보는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하지 않으면 우리의 국가안보 대비태세가 걷잡을 수 없이 붕괴될 것이고, 결국 북한의 대남 군사적 도발과 외교적 압박을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