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19 군사합의 반드시 이행돼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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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정부 발표가 거짓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정부 발표는 거짓말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정당 대표로서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전날(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규탄대회에서 “그걸(북한 발사체) 갖고 (국방부가) 미사일이 아니다, 다른 것이다는 소리를 하고 있다”며 “이런 정부 믿어도 되겠느냐”고 발언했다.
박 의원은 “북한이 발사체 발사로 세계를 혼란으로 빠뜨리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는 트위터로 상황을 완전히 반전시켰다. 차분하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입장 유지 등 상황을 진전시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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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그러면서도 “그러나 동시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9·19 군사합의도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 그러한 방향으로 가는 훈련은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북·미 정부는 신중한 언행으로 남북·북미정상회담의 길로 가야 한다”면서 “남북·북미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