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갈무리
포수 강민호(34·삼성 라이온즈)가 타석에서 안우진(20·키움 히어로즈)의 공에 맞고 쓰러졌다.
강민호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우진의 손을 떠난 속구는 타자 강민호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왼쪽 목덜미 인근을 맞은 강민호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강민호가 쓰러지자 경기장엔 구급차가 들어왔다. 그러나 강민호는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걸어 나갔다.
현재 강민호는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 구단은 강민호의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지 결정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