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합수부 진술서는 6월 11일과 12일 작성” “총학생회장단 등 사적대화까지 상세하게 진술”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5월 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다시 한 번 진실을 왜곡하는 예능의 재능을 발휘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심 의원이 “1980년 유시민의 진술서가 77명의 민주화운동 인사를 겨눈 칼이 됐다”고 주장하자,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통해 당시 계엄사 합동수사부(합수부)에서 고문을 받으면서도 서울대학교 비밀조직에 대해 진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980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 대의원회 의장이었던 유 이사장은 같은 대학 총학회장이던 심 의원과 비밀조직인 농촌법학회에서 함께 활동했었다.
이어 “그의 진술 탓인지 1980년 6월 11일자 유시민 진술서에 언급된 77명 중 미체포자 18명이 6월 17일 지명수배되었고 이 중 체포된 복학생 중 일부는 이해찬에 대한 공소사실의 중요 증거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