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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어 능통 문화관광해설사 30명 모집

입력 | 2019-05-03 03:00:00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객과 함께 걸으며 주요 명소를 설명해 주는 서울문화관광해설사 30명을 21일까지 새로 뽑는다.

서울문화관광해설사는 경복궁 북촌 서촌 같은 서울의 관광명소를 비롯한 33개 코스를 관광객과 같이 걸으며 각 명소의 역사 문화 자연 등을 해설해 주는 자원봉사자다. 지난달 기준으로 205명이 활동하고 있다.

증가하는 동남아 여행객을 고려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전공자 4명, 태국어 4명, 베트남어 2명을 각각 뽑을 예정이다. 한국어(5명) 영어(10명) 중국어(5명) 가능자도 선발한다.

걸으면서 장시간 이야기할 수 있으며 해당 언어에 대한 공인어학성적이 기준을 넘고 자원봉사 의지가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e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시키면 된다. 서울관광재단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선발자는 7월부터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100시간과 현장교육 기간 3개월을 거쳐 배치된다. 1회 2∼3시간 해설에 3만 원과 활동용품이 제공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