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무사 2루에서 SK 고종욱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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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복덩이’ 고종욱(30)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고종욱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0의 균형을 깨는 적시 2루타로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고종욱은 이날 팀의 모든 득점 상황에 관여했다. 덕분에 SK는 시즌 21승(1무10패)을 마크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팀에 간절했던 한 방을 책임졌다. 고종욱 특유의 콘택트 능력에 빠른 발을 더한 2루타, 도루로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더욱이 올 시즌을 앞두고 이지영(키움 히어로즈), 김동엽(삼성 라이온즈)과의 삼각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게 된 고종욱으로선 옛 동료들에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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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