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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노히트노런

입력 | 2019-04-24 03:00:00


1984년 어린이날 일이다. 해태 투수 방수원은 삼미를 상대로 9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안았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노히트노런이다. 최근 삼성 맥과이어(사진)까지 14명만이 같은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리그는 놀런 라이언의 7회가 최다다. 국내 최연소는 김원형(20세). 2000년 송진우의 기록(10호)은 최고령(34세)으로 남았다. 그 뒤로 한국인 투수는 전혀 없다. 실력에 운까지 따라야 하는 꿈의 기록. 하늘이 점지해야 가능한가.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