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19일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수천 만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A(6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후 4시께 부산 동구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120만원과 자기앞수표 9장(1140만원권 1장, 500만원권 6장, 10만원권 2장) 등 4280만원 상당이 들어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휴대전화를 수시로 변경하며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한 A씨를 6개월 동안 추적해 검거했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