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동일본대지진때 파괴된 원전서 핵연료 반출 시작

입력 | 2019-04-16 03:00:00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내부(위 사진). 도쿄전력은 15일 3호기의 핵연료 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노심용융(멜트다운)이 일어난 1∼3호기에서 핵연료 반출이 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도 건물 내부 방사선 수치가 높아 원자로에서 500m 떨어진 작업실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보며 원격으로 크레인을 조종하고 있다(아래 사진). 도쿄전력은 앞으로 2년 동안 3호기부터 반출 작업을 한 뒤 1, 2호기도 같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쿠마=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