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프로그램 자료화면에 오기
종합편성채널 MBN이 뉴스 프로그램에서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MBN이 오후 6시 10분 방송하는 뉴스 프로그램 ‘뉴스와이드’는 11일 ‘핵 언급 피한 北 김정은…文, 북미 물꼬 트려면?’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미 정상회담 전망을 분석하는 자료화면을 내보냈다. 자료화면 제목은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워싱턴 도착…한미 정상회담 전망은?’이라고 맞게 썼지만 화면 내 설명 문구에 김 여사 이름을 ‘김정은’으로 잘못 표기했다.
MBN 측은 12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뉴스와이드’ 시간에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이름을 잘못 기재한 참고 화면이 방송됐다”며 “참고 화면 제작 때 오타를 제대로 거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관계자분은 물론 시청자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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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