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공장 공터에서 몸에 불을 붙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숨졌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4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공장 공터에서 환경단체 회원들이 몸에 붙은체 쓰러져 있는 A(65)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몸에 전신 화상을 입은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그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방침이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