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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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류현진(32·LA 다저스)의 사타구니 부상에 현지 매체도 우려를 표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하고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로 선전했다. 하지만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부상을 당해 당분간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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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인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이날 경기 중 “다저스가 또 한 명의 고액연봉자를 부상자 명단(IL)에 보낼지도 모른다”며 류현진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또 한 명이 부상자 명단으로 간다는 것은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이 빠져 있는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염두에 둔 언급이다. 커쇼는 이번 주말 복귀도 가능하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류현진이 빠지면 완전체가 될 수는 없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류현진이 1년 1790만 달러에 맞는 활약을 할 것이라 보고 퀄리파잉 오퍼(QO)에 베팅했다. 건강할 때는 이보다 더 가치가 있었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 대부분 류현진의 가용성은 동전 던지기와 같았다”고 평했다.
또한 이 매체는 류현진이 통산 평균자책점 3.17로 좋은 피칭을 해줬다는 점과 함께 지난해까지 연 평균 선발 등판 횟수가 16차례에 그쳤다는 기록을 동시에 제시했다. 건강이 최대 변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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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