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 돌파구 찾을 수 있을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강원 속초시 장사동 장천마을을 방문해 산불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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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형 산불 피해를 어느정도 추스른 문재인 대통령이 김연철 통일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전망이다.
또 남은 주말에는 다음 주 있을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8일 아직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연철·박영선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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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 대통령은 남은 주말을 다음주 있을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사검증 논란과 강원도 산불이 맞물리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됐지만 코앞에 닥친 정상회담 준비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다.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워싱턴DC로 출발,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전 의제조율을 위해 미국을 다녀온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과 정상 간의 의제 세팅을 논의했고 대화는 아주 잘 됐다”며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이런 어젠다나 이슈에 대해서는 정상들 사이에서 더 심도있게 얘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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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전날(6일)에는 일정을 비운 채 산불 피해상황과 후속조치를 직접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의 건의에 따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5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