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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 혐의’ 체포영장 발부…현재 병원 입원 중

입력 | 2019-04-04 11:14:00

황하나 인스타그램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4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언제 집행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황 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황 씨가 병원을 찾아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황 씨가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벌여왔다.

또한 황 씨는 지난 2015년 대학생 조모 씨에게 필로폰 0.5g(그램)을 판 혐의로 입건됐으나 당시 경찰이 한 번도 소환조사를 하지 않고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역시 '무혐의 처분'을 내려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황 씨는 2011년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