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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소매판매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반면 유럽과 중국에서는 큰 폭의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3월 미국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6만2000대의 차량을 소매 판매했다. 기아차의 경우 10% 증가한 5만6000대를 미국 시장에 소매 판매했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미국 소매 판매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10% 증가했다”며 “기아차의 경우 신차 텔루라이드가 5080대 판매되며 판매 증가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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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유럽과 중국시장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모두 큰 폭의 판매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차의 경우 3월 서유럽에서 4% 감소한 5만6000대, 동유럽에서 43% 감소한 1000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기아차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만7000대의 차량을 유럽시장에 소매판매했다.
중국시장은 더욱 심각했다.
현대차는 중국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4만5000대의 차량을 소매 판매하는데 그쳤다. 기아차 역시 27% 감소한 2만2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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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3월 글로벌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37만7000대였다. 내수시장에는 1% 증가한 7만대, 해외시장에는 7% 감소한 30만6000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는 중동에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1만6000대를 소매 판매했고, 아프리카에도 11% 증가한 9000대를 판매했다. 러시아에는 5% 증가한 1만8000대가 판매했다. 반면 브라질에는 2% 감소한 1만6000대, 멕시코에는 3% 감소한 4000대,인도에는 11% 감소한 4만2000대를 각각 판매했다.
기아차의 3월 글로벌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24만9000대였다. 내수시장에는 8% 감소한 4만4000대, 해외시장에는 2% 증가한 19만8000대를 각각 판매했다.
한편 현대차의 글로벌 도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38만9000대, 기아차의 도매판매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24만2000대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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