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KT 이대은이 4회말 투구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잠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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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대은(29)이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대은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8안타 2볼넷 3삼진 7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전인 지난 3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7실점(5자책점)의 부진을 만회하려 했지만, 아쉬움만 남긴 채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기존의 9.00(9이닝 9자책점)을 유지했다.
마운드에 약점을 안고 있는 KT가 이대은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2018년 9월 열린 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그를 지명한 이유도 마운드의 약점을 메울 수 있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이강철 감독도 이날 경기에 앞서 “(이)대은이가 지난 등판에서 시범경기 때와 견줘 구위와 메커니즘 모두 좋았다. 승패를 떠나 강팀인 두산 타선을 상대로 잘 던지면 본인도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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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