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구속)의 카카오톡 단톡방에 유명 연예인 김모 씨(25)도 포함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도 곧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김 씨 측과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 씨는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대화방의 참여한 사람 중 1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은 총 23개이고 참여자는 16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16명 중 13명이 조사 대상이다. (2일 오전 기준) 입건자는 7명이다. 참고인 조사 결과에 따라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김 씨 입건 여부는 조사 뒤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