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중량·무게 측정 프로그램 오류로 출발 지연”
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공항에서 항공편 수천편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월요일(1일) 외주업체인 ‘에어로데이타’(AeroData)에서 전체 중량과 무게 균형을 측정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오류가 생겨 미국 주요 항공사 여객기의 출발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오류는 수 시간 만에 복구됐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와 뉴욕, 마이애미, 보스턴 국제공항에서 시작된 지연은 이후 댈러스, 디트로이트, 워싱턴 D.C.까지로 확산됐다.
사우스웨스트 620대가 40분간 공항에 발이 묶였고, 유나이티드 항공도 150대가량의 항공기가 정시에 이륙하지 못했다고 CBS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