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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1·엑자시바시)이 팀을 터키여자배구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엑자시바시는 25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의 아타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터키여자배구컵 결승전에서 페네르바체에 3-1(23-25 25-17 25-22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친정팀인 페네르바체를 맞아 김연경은 세 세트만 뛰고도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1개 포함 1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서브 리시브에도 적극 가담하며 공수에서 팀의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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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3명까지 동시 출전할 수 있다. 엑자시바시는 1세트 보스코비치, 라슨, 로렌 기브마이어(미국)를 내세우고 김연경을 벤치에 앉혔으나 패했다.
김연경은 2세트 중반에 투입됐다.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이 들어온 2세트부터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터키여자배구리그에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엑자시바시는 2관왕을 노린다. 엑자시바시는 오는 29일부터 베일릭뒤쥐와 8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서울=뉴스1)